바이오스펙테이터 천승현 기자
메디포스트가 줄기세포치료제의 첫 매출 100억원 돌파를 앞세워 설립 이후 최대 매출을 올렸다.
메디포스트는 별도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7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23억원으로 전년보다 47.4% 늘었다. 메디포스트의 작년 매출 423억원은 2000년 설립 이후 사상 최대 기록이다.
줄기세포치료제 부문 매출이 전년보다 77.9% 증가한 100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메디포스트 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이 개발한 줄기세포치료제 중 처음으로 연 매출 100억원을 넘어섰다.
제대혈은행 사업은 195억원으로 2016년159억보다 22.5% 증가했다. 건강기능식품 부문과 화장품 부문도 각각 전년 대비 각각 39.1, 214.3% 매출 증가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4분기 실적만 보면 매출 112억원, 영업이익 8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64.4%,흑자전환하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올해는 줄기세포 치료제 매출 호조와 함께 제대혈은행,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각 사업부문의 영업력을 강화해 실적이 더욱 좋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