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엔지켐생명과학이 오늘(8일)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관, 일반투자자 공모절차를 밟는다.
업계에 따르면 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 7일 마감한 수요예측결과 최종 공모가를 5만6000원으로 확정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518곳에 달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259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5만6000원 이상의 비중은 96.27%를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가격(4만5000~7만원) 내 5만6000원으로 결정됐으며 총 공모금액은 431억원이다.
앞서 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달 코넥스 주가와 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 제5-18조에서 정하는 발행가액 요건 간 괴리가 발생해 증권신고서 철회 신청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를 한차례 미뤘다. 이후 같은 달 22일 증권신고서를 다시 제출해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했다.
공모주 청약은 오는 8~9일 양일간 진행된다. 납입기실은 13일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이달 21일 코스닥 시장에 이전 상장될 예정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녹용에서 발견한 생체 면역조절 물질 'PLAG'를 저분자 화합물질로 만든 'EC-18'로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구강점막염 치료제, 급성 방사선 증후군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