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유바이오로직스는 9일 신규의 고효능 접합백신 개발을 위해 인도의 힐레만연구소(Hilleman Laboratories pvt. Ltd, 인도)와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힐레만연구소는 글로벌 제약회사인 머크(Merck & Co)와 인간과 동물건강을 위한 국제적 자선단체인 웰컴트러스트(Wellcome Trust)의 합작투자로 백신 연구개발 비영리연구기관이다. 인도 뉴델리에 본사를 두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세계 보건을 위한 고품질의 저렴한 필수백신을 개발해 공급하겠다는 동일한 목표를 가진 양 회사간의 협약"이라면서 "힐레만연구소의 우수한 백신개발 기초기술과 유바이오로직스의 연구개발 및 상용화 능력을 결합해 고효능의 접합백신을 조기에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바이오로직스는 성공적인 백신개발 및 상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이날 동춘천에 위치한 공장부지에서 백신 신공장 착공식을 진행했다. 신공장은 개발 중인 장티푸스접합백신, 폐렴구균접합백신, 수막구균 접합백신 등을 생산하게 된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신공장 건설을 위해 지난달 유상증자와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을 통해 300억원을 조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