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방사성의약품 개발기업 듀켐바이오(DUCHEMBIO)가 오는 9월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 절차에 돌입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코넥스 상장기업인 듀켐바이오는 지난 20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듀켐바이오는 기술특례를 통한 코스닥 이전 상장을 준비해왔으며 이를 위해 작년 12월 기술보증기금과 이크레더블로부터 각각 A, A 등급을 받은바 있다. 평가기술은 방사성동위원소의 표지기술, 방사성의약품 제조, 정제, 제제 및 분주기술 등 진단 및 치료 방사성의약품 개발에 대한 것이다.
기술성평가는 2곳의 전문평가기관으로부터 각각 A, BBB 등급 이상을 받아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기회가 주어진다.
듀켐바이오는 2002년 건강기능식품 회사인 메디복스로 출발했으며 2007년 듀켐바이오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방사성의약품 개발에 본격 뛰어들었다. 듀켐바이오는 암진단 FDG, 파킨슨병 진단 FP-CIT,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 뉴라첵 등 다양한 진단 및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체 특허기술을 적용해 생산판매 및 임상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뇌종양 진단을 위한 ‘도파체크’, 유방암 진단용 ‘FES’ 등으로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재발/전이성 전립선암 진단 및 향후 각종 암 진단 및 치료방사성 의약품 개발과 국내 사업화 및 수출에 전략을 집중할 계획이다.
작년 매출액은 220억7600만원이고 영업손실은 30억2400만원이다. 최대주주인 김종우 대표의 지분율은 32.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