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웨어러블 패치를 활용한 반려동물 대상 펫케어 솔루션 'MobiCARE +Pet'의 개발을 완료하고 동물병원 네트워크를 보유한 비임상CRO 노터스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MobiCARE +Pet'은 의사표현이 불가능한 중증 상태의 반려동물에게 심전도, 심박, 체온 측정 센서가 내장된 웨어러블 패치를 부착해 건강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제품이다.
이를 통해 잦은 의료진 접촉으로 인한 반려동물의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으며 입원한 반려동물의 건강관리와 수술 후 예후 관리도 수월하게 할 수 있다. 또한 응급 상태 자동 통보 기능이 있어 의료진이 빠른 응급 처치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MobiCARE +Pet'은 최대 4개 병상을 동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이 모니터링 시스템은 보호자나 퇴근한 관리자가 원격에서도 반려동물의 상태를 체크하고 알람을 받을 수 있도록 클라우드를 통해 연동된다.
국내 최대 규모의 동물병원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는 노터스는 사업다각화를 위해 이번 계약을 추진했으며 앞으로 'MobiCARE +Pet'을 국내 및 해외 시장에 공급하게 된다.
씨어스테크놀로지의 강대엽 사업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뿐 아니라 해외 펫케어 시장에서 공격적으로 판로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시장 요구사항이 반영된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원격 환자 모니터링에 기반한 원격진료 솔루션인 'mobiCARE +Home'과 웨어러블 심전도 패치를 이용한 심질환 모니터링 솔루션 'mobiCARE +Cardio'을 상용화했고 웨어러블 체온 패치, 손목시계형 산소포화도기 등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mobiCARE +Cardio'는 지난 4월 유럽 CE 인증을 받았으며 FDA 허가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