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에스바이오메딕스가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를 목표로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절차에 돌입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지난 1일 성장성 특례제도 방식의 코스닥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성장성 특례 상장은 IPO 주관사의 추천을 받은 기업에 상장 요건을 완화해주는 제도로 대신 주관사는 주가 부진시 투자자의 주식을 되사주는 풋백옵션 책임을 부담한다. 에스바이오메딕스의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이번 상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회사의 기술력, 사업성을 인정받기 위해 기술성평가를 진행해 모두 A, A 등급을 받았다.
2003년 설립된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종양생성 위험을 차단한 배아줄기세포 배양기술과 ‘3차원 미세조직체 형성 기술(Functionally Enhanced Cell Spheroid, FECS)’을 바탕으로 다양한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먼저 지난해 하반기 인간배아줄기세포 유래 신경전구세포(human embryonic stem cells(hESCs) derived-neural progenitor cells(NPCs))를 이용한 척수손상치료제 1/2상을 승인받았다. 국내에서 개발한 배아줄기세포 유래 세포치료제가 임상승인을 받은 첫 사례다. 또한 3차원 미세조직체 형성기술을 활용한 중증하지허혈 세포치료제 1/2a상, 눈가주름 치료제 1/2상도 진행하고 있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총 18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