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작년 11월 처음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20일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약 2200만명이 감염됐으며 사망자는 약 78만명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글로벌 코로나19 팬데믹 위기속에서 'K-방역'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대한민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방역 체계를 보여주었으며 이러한 성과의 바탕에는 코로나19 진단 회사들의 부단한 노력이 있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K-방역'의 뛰어난 성과 덕분에 국내의 코로나19 진단 키트가 전세계의 관심을 받았다. 현재까지 FDA의 긴급 승인(Emergency Use Authorization, EUA)을 받은 회사는 총 12개로 오상헬스케어, 씨젠, 에스디바이오센서,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 랩지노믹스, 진매트릭스, 젠큐릭스, 엑세스바이오, 바이오세움, 코젠바이오텍, 솔젠트, 바이오코아 등이다(8월 21일 FDA 발표 기준). 이에 따라 많은 진단 회사들이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과 관련된 식약처 및 FDA 승인, 수출 계약 관련 뉴스들을 끊임없이 쏟아내고 있다.
바이오스펙테이터는 올해 상반기 어떤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코로나19 진단키트를 통해 높은 실적 및 성장성을 보여주었는지 상장사 15개 기업의 분기보고서를 바탕으로 분석해봤다.
◆'K-방역' 이끈 주역, Top 매출 3개社...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