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미국 카탈렌트(Catalent)가 벨기에 CDMO 기업인 델피(Delphi Genetics)를 인수하며 또다시 몸집불리기에 나섰다. 최근 1년사이 세포∙유전자치료제 생산시설 확보를 위한 3번째 딜이다.
카탈렌트는 지난해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기업 마스터셀(MaSTherCell Global)과 본 테라퓨틱스(Bone Therapeutics)의 세포치료제 생산 자회사인 Skeletal Cell Therapy Support SA(SCTS)를 인수했다. 이를 통해, 카탈렌트는 마스터셀의 자가 및 동종 세포 치료제 생산, SCTS의 골격질환 세포치료제 생산 능력을 가진 연구인력과 생산시설을 확보했다.
두 회사 모두 카탈렌트의 세포치료제 설비가 있는 벨기에 남부 고슬리(Gosselies) 지역에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마스터셀은 2만5000평방피트(약 2323㎡), 본 테라퓨틱스의 생산시설는 약 4만1000평방피트(약 3809㎡) 규모다.
카탈렌트는 23일(현지시간) 벨기에 CDMO 기업인 델피 제네틱스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또, 카탈렌트는 미국 메릴랜드주 락빌(Rockville, Maryland)지역에 있는 생산시설에서 pDNA(plasmid DNA) 개발 및 생산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카탈란트와 델피 간의 상세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