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중국 차임 바이오로직스(Chime Biologics)가 1억9000만달러의 시리즈A+ 투자유치를 완료했다. 지난해 2월 시리즈A로 1억2500만달러를 모금한지 1년만이다.
글로벌 CDMO(contract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 기업인 차임은 현재 임상/상업용 GMP 생산을 위해 4개의 2000L 바이오리액터와 2개의 500L 1회용 바이오리액터 등 총 9000L의 생산 용량을 확보하고 있다. 차임은 총 생산용량을 2022년까지 2만7000L, 2024년까지 14만리터로 확장할 계획이다.
차임은 26일(현지시간) 추가 시리즈A(시리즈A+)로 1억90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VMS 그룹, 피델리티(Fidelity International), 파나시 벤처(Panacea Venture)가 주도해 이뤄졌다.
차임은 투자받은 금액을 생산용량을 확장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차임은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의약품청(EMA),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등의 품질 규정에 적합한 약물생산능력을 가지고 있다.
제임스 황(James Huang) 차임 회장은 “이번투자로 생산용량의 확장이 더 가속화 될 것”이라며 “중국내 생물 의약품 시장의 급속한 성장과 CDMO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차임은 세계적 품질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차임은 지난해 JHL 바이오로직스(JHL Biologics)에서 분사(split)해 설립됐다. 단일항체, 이중항체, 융합단백질, 효소 등을 제조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