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연구소장에 김기환 상무 선임..에이치엘비그룹 내 바이오 관계사와 협업, 항암신약 개발 진행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이 경기도 화성 동탄에 신약연구소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에이치엘비제약, 에이치엘비셀, 단디바이오사이언스 등 에이치엘비그룹 내 바이오 관계사들과의 협업을 통한 신약개발을 위해 설립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신약연구소는 동탄 엠타워내 1672.4㎡(505평)의 공간에 연구시설(세포배양실, RNA분석실, 화학분석실, 단백질분석실), 동물실험실 등을 설치했으며 항암제 후보물질의 활성, 약효, 독성, PK, 제제화 등의 연구를 통해 초기단계의 후보물질 및 임상단계의 항암신약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외 대학, 국책연구소, 벤처 및 중견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연구소장으로는 에이치엘비생명과학 바이오사업본부장인 김기환 상무가 선임됐다. 김 소장은 이화여대 약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미국 미네소타대학 및 국립보건원 암연구소(NCI)에서 항암세포기작에 대해 연구했으며, 귀국 후 JW중외 신약연구소 책임연구원, JW크레아젠 연구소장, 현대약품 연구본부/미래전략본부 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20년 이상의 신약개발 경력을 갖고 있다.
▲김기환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신약연구소 소장(에이치엘비생명과학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