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엔젠바이오는 12일 이사회에서 자회사 진메디카를 흡수합병 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소규모 합병형태로 존속회사는 엔젠바이오, 소멸회사는 진메디카이다. 진메디카 흡수합병에 따른 합병법인의 신주발행과 최대주주변경은 없다. 주주확정기준일은 4월 27일, 합병 기일은 오는 6월 14일이다.
엔젠바이오는 “불필요한 자원 및 비용절감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시너지 효과를 높여 경쟁력을 강화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진메디카의 혈액암 진단키트는 기존 키트 대비 백혈병 진단의 정확도 및 재현성이 높아 발병진단, 잔류병소 측정 및 치료효과를 정확히 검사해 환자의 치료기간 및 비용을 절감하는 데 의의가 있다는 설명이다. 또 2시간 내 신속하게 진단이 가능하다.
엔젠바이오는 이번 흡수합병을 통해 확보한 신규제품을 신속하게 상업화하고 혈액암 정밀진단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여 진단사업의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이사는 “이번 합병을 통해 혈액암 환자의 조기 진단 관련 새로운 바이오 마커를 확보해 혈액암 진단 분야의 강화를 도모할 것"이라며 “이미 여러 병원에서 자사의 NGS 기반 혈액암 정밀진단 제품인 ‘힘아큐테스트(HEMEaccuTest)’가 이용되고 있는만큼, 조기진단에서 치료제 선택까지 혈액암 환자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