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독일 머크(Merck KGaA)가 전력 효율이 높은 스마트 신경자극장치 개발을 위해 그래핀 기술을 확보했다.
머크는 최근 기존의 단순한 신경자극 장치를 넘어 환자 상태를 모니터링 하고 지속적으로 신경 정보와 생리학적 데이터들을 AI를 통해 분석하는 ‘스마트’ 신경자극 장치를 개발하려 노력하고 있다. 이번 딜은 이러한 머크의 혁신센터(Innovation Center)에서 최근 시작된 생체전자(Bioelectronic) 분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번이 프로젝트의 2번째 계약이다.
이번 딜에 앞서 머크는 지난달 독일의 비브라운(B.Braun)의 자회사 뉴로루프(neuroloop)와 협력 계약을 맺으며 다채널 커프전극을 통해 미주 신경을 선택적으로 자극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 머크는 이 기술로 기존 신경자극 장치가 환자들에게 보인 낮은 반응 비율(responder rates)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
머크는 지난 8일(현지시간) 스페인의 인브레인 뉴로일렉트로닉스(Inbrain Neuroelectronics)의 자회사 이너비아 바이오일렉트로닉스(Innervia Bioelectronics)와 만성 질환 타깃 미주신경 치료를 위한 생체전자 치료장치 공동 개발을 위해 협력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