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대웅제약은 19일 한올바이오파마와 미국 보스턴 소재 신약개발회사 알로플렉스(Alloplex Biotherapeutics)에 100만달러 규모의 공동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알로플렉스는 하버드대 출신 면역학자 프랭크 보리엘로(Frank Borriello) 박사가 2016년 설립한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바이오 기업으로, 광범위 종양을 타깃하는 말초혈액 단핵세포(peripheral blood mononuclear cells, PBMC) 유래 자가(Autologous)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대웅제약과 한올은 알로플렉스의 항암 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중장기적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2022년 상반기로 계획한 알로플렉스의 면역세포치료제 ‘수플렉사(SUPLEXA)' 임상 1상에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원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이번 공동투자로 알로플렉스의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개발과 암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한올은 앞으로도 혁신치료제 개발을 위해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