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미국 나스닥 상장사 브리켈 바이오텍(Brickell Biotech)이 오는 4분기 일차 겨드랑이다한증(primary axillary hyperhidrosis) 대상 피부제형 ‘소프리노리옴 프로마이드(sofpironium bromide, SB)’의 임상3상 탑라인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포토폴리오를 다각화하기 위한 파트너사로 국내 바이오텍 보로노이(Voronoi)를 택했다. 일본에서는 카켄 파마슈티컬(Kaken Pharmaceutical)이 SB겔 5%(ECCLOCK®) 시판을 준비하고 있다.
브리켈 바이오텍은 보로노이로부터 임상1상을 앞두고 있는 DYRK1A 저해제 프로그램과 자가면역질환, 염증질환을 타깃하는 플랫폼에 대한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 독점권을 인수한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가는 ‘first-in-class’ 경구투여 DYRK1A 저해제 ‘BBI-02’ 프로그램은 자가면역질환과 염증질환 치료제로 내년 임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국소제형 DYRK1A 저해제 ‘BBI-03’과 보로노이의 DYRK1A 저해제 플랫폼에서 나온 신경염증(neuroinflammatory)과 다른 자가면역질환을 타깃하는 차세대 DYRK1A 저해제에 대한 권리도 이번 계약에 포함된다.
브리켈은 보로노이에 계약금으로 각각 현금 250만달러와 브리켈의 보통주 주식 250만달러로 총 500만달러를 지급하게 된다. 브리켈은 보로노이에 10일 동안 거래된 주식의 평균 가격에 35%의 프리미엄을 얹은 주당 0.89달러로 책정해 주식을 발행하게 된다. 브리켈의 시가총액은 약 6200만달러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