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차대근 기자
치료제가 없던 기존 항바이러스제 불응성 거대세포바이러스(CMV) 감염에 대한 첫 치료제가 나왔다. 다케다 파마슈티컬(Takeda Pharmaceutical)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pUL97 저해제 ‘리브텐시티(Livtencity, maribavir)’를 이식후(post-transplant) 거대세포바이러스(cytomegalovirus, CMV) 감염에 대한 치료제로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라모나 센케이라(Ramona Sequeira) 다케다 미국사업부(U.S. Business Unit) 사장은 “리브텐시티는 기존 치료제에 불응한 CMV 감염 이식환자들을 위한 최초이자 유일한 치료제로 승인됐다”고 말했다.
다케다는 수일내로 미국에서 리브텐시티의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승인에 따라 리브텐시티는 12세 이상(몸무게 35kg 이상)의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조혈모세포(hematopoietic stem cell) 또는 고형장기(solid organ) 이식후 CMV 감염증 환자에게 사용이 가능하다. 기존 치료제로는 ‘간시클로버(ganciclovir)’, ‘발간시클로빌(valganciclovir)’, ‘시도포비어(cidofovir)’ 또는 ‘포스카넷(foscarnet)’ 등의 항바이러스제가 사용됐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