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세라노틱스(Theranotics)가 3가지 종류의 항체 라이브러리와 개발 중인 종양미세환경(TME)을 개선하기 위한 면역억제 단백질 타깃 이중항체를 소개했다.
정병헌 세라노틱스 대표는 지난 6일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한 '2021 한국 바이오투자 컨퍼런스(Korea Bio Investment Conference)'에서 “자체 구축한 항체라이브러리 3종과 항체엔지니어링 기술을 기반으로 이중항체 신약을 개발 중”이라며 “향후 2년내 전임상과 임상 각각 2건씩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먼저 세라노틱스는 암의 종양미세환경(TME)을 개선하고, 항암효과를 높이는 컨셉의 이중항체를 연구중이다. TME는 면역항암제의 종양침투를 어렵게 하거나, 면역반응 활성화를 억제해 항암효과를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라노틱스의 리드 파이프라인은 이중항체인 'TN-IO-01A'로 종양미세환경에서 면역억제효과를 유도하는 타깃 2개를 동시에 표적하고 있다. 세라노틱스는 In vitro 연구에서 TN-IO-01A가 표적하는 면역억제성 단백질의 감소효과를 확인했으며, TN-IO-01A를 투여한 마우스 모델에서 종양크기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종양크기 감소 효과는 PD-1 항체와 병용했을 때 시너지효과를 보였다. 세라노틱스는 현재 TN-IO-01A의 효능독성평가를 진행 중으로 내년 하반기 전임상 연구에 진입할 계획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