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중국 포순파마(Fosun Pharma)가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LegoChem Biosciences)로부터 중화권 권리를 라이선스인한 HER2 항체-약물접합체(ADC)의 임상2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HER2 양성 비소세포폐암을 시작으로 고형암, 이번엔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3번째 중국 임상2상을 승인받았다. 포순파마는 올해 학회에서 HER2 ADC의 임상1a상 결과를 첫 발표할 예정이며, 이러한 가운데 공격적인 임상개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해당 HER2 ADC ‘LCB14(FS-1502)’는 허셉틴(trastuzumab)에 레고켐의 위치특이적 링커기술로 MMAF 톡신(toxin) 2개를 부착한 ADC 약물이다.
3일 중국 임상정보사이트(www.chinadrugtrials.org.cn)에 따르면 포순파마는 RAS/BRAF 야생형(wild-type) HER2 양성 진행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LCB14의 항종양, 안전성, 약동학적 특징을 평가하는 오픈라벨, 단일군, 다기관 임상2상을 진행하게 된다. 임상 코호트는 LCB14 3개 용량으로 나눠 진행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