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바스테라(VasThera)가 시리즈B로 총 180억원의 투자유치를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이전 시리즈A로 55억원을 투자받은지 2년만의 투자유치다.
이번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로 아이디벤처스, 에스제이투자파트너스, 메디톡스벤처투자가 후속투자에 참여했으며, 신규 투자자로 유티씨인베스트먼트, 메디치인베스트먼트, 신한벤처투자,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HGI/대성창업투자 등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금은 리드프로그램인 폐동맥고혈압(PAH)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1상과 삼중음성유방암(TNBC) 전임상 연구에 주로 투입될 예정이다. 바스테라는 현재 PAH 리드프로그램 ‘VTA-04’의 독성시험을 마무리하는 단계로, 올해 국내 임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할 계획이다.
바스테라는 신규 레독스 신호전달(redox signaling)을 타깃해 ‘first-in-class’ 심혈관·암질환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는 바이오텍이다. 바스테라는 지난 2018년 강상원(SangWon Kang) 이화여대 교수가 그동안 진행한 혈관 및 암에서 레독스 신호전달에 대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한 특허를 이전해오면서 설립된 회사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