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센테사(Centessa Pharmaceuticals)가 독성 이슈가 발생한 희귀질환 임상을 또 중단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5월 상장시 계획했던 임상단계 에셋 4개 중 3개의 개발이 중단됐다. 설립 후 약 7개월만인 지난해 5월 나스닥시장 상장에 성공하며 야심차게 줄발한 센테사가 1년여 만에 핵심 에셋 3개의 개발중단 소식을 연이어 알리며 고난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이같은 상황을 반영하듯 현재 센테사의 주가는 4.28달러(시총 4.02억달러, 11일 기준)로 상장 당시와 비교해 80.32% 급락한 상태다.
센테사는 ‘에셋 중심(asset centric)’ 운영을 내세우며 지난해 2월 바이오텍 10개를 동시에 인수함과 동시에 시리즈A로 2억5000만달러를 유치하는 과감한 행보로 업계를 놀라게 했다. 같은해 5월에는 나스닥 시장 기업공개(IPO)를 통해 3억3000만달러를 끌어모았다.
상장 당시 센테사는 임상단계 약물 4개, 전임상단계 약물 12개 등 모두 16개 에셋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현재는 임상단계 약물 2개를 포함해 총 6개 약물로 쪼그라들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