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첫 BCMA 타깃 이중항체가 나왔다. 얀센의 BCMAxCD3 이중항체 ‘테클리스타맙(teclistamab)’이 이번달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판허가결정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다발성골수종(MM) 치료제로 유럽에서 먼저 승인받았다.
이번 승인으로 얀센은 BCMA 타깃 치료제의 모달리티를 확장하며 BCMA 분야에서의 위치를 공고히한다. 얀센은 지난 3월 BCMA 타깃 다발성골수종 CAR-T인 ‘카빅티(Carvykti, cilta-cel)’에 대해 FDA 승인을 받았으며, 이번 이중항체의 승인으로 BCMA 타깃 약물의 off-the-shelf 버전도 갖게 됐다.
또한 다발성골수종 분야에서 블록버스터 약물인 CD38 단일클론항체 ‘다잘렉스(Darzalex, daratumumab)’를 가지고 있는 얀센은 카빅티에 이은 이번 승인까지 다양한 모달리티로 다발성골수종 시장을 점유해가는 모습이다.
얀센 이외에도 다발성골수종 치료제로 승인된 BCMA 타깃 약물로는 BMS의 BCMA CAR-T ‘아벡마(Abecma, ide-cel)’, GSK의 BCMA ADC ‘블렌렙(Blenrep, belantamab mafodotin)’ 등이 있어 BCMA타깃 다발성골수종 분야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