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빌&멜린다게이츠재단 출신 Harry Kleanthous 백신 R&D 전략 및 대외혁신 담당 부사장, 미국 FDA 출신 샐리 최(Sally Choe) 메디컬분야 총괄 허가임상본부장

▲좌: 해리 클리엔쏘스(Harry Kleanthous) 미국 법인 부사장, 우: 샐리 최(Sally Choe) 허가임상본부장

SK바이오사이언스(SK bioscience)는 21일 해리 클리엔쏘스 (Harry Kleanthous)를 미국 법인(SK bioscience USA)의 백신 R&D전략 및 대외혁신 담당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또 미국 식품의약국(FDA) 제네릭 의약품사무국(Office of Generic Drugs, OGD) 국장을 임상, 인허가, 메디컬 분야 총괄 허가임상본부장으로 영입했다.

해리 클리엔쏘스 부사장은 영국 바이오텍인 아캄비스(Acambis) 연구소 부소장, 사노피 파스퇴르 과학혁신 담당 부사장, 빌&멜린다게이츠 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의 Senior Program Officer를 역임하는 등 30년 이상 글로벌 유수의 기관에서 바이오∙백신 연구 및 사업 전략을 이끈 전문가다. 클리엔쏘스 부사장은 영국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대에서 미생물학과 생화학을 전공했고, 런던대에서 의료분자미생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내년 초 미국법인 사무소를 개설할 목표로 백신 연구개발, 해외사업 및 생산 부문 총괄 임원인 김훈 CTO를 미국 법인장으로 겸직 발령했다. 김훈 법인장과 해리 클리엔쏘스 부사장 체제로 꾸려지는 SK바이오사이언스 USA 사무소는 보스턴에 개설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USA 사무소는 △SK바이오사이언스 핵심 기술 및 역량의 L/O 및 협력기회 도출 △미국 바이오 클러스터 네트워크 구축 △미국 및 글로벌 바이오 산업 Market Intelligence 확보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혁신기술 및 플랫폼 기술 협력 등을 통해 신규 백신·바이오 사업 과제 발굴 및 추진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샐리 최(Sally Choe) 본부장은 버지니아공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미시간대 약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내달초 한국으로 부임하는 최 본부장은 BMS, 화이자 등 글로벌 제약사에서 연구원 및 수석과학자(Senior Scientist)와 파렉셀 인터내셔널(Parexel International)의 컨설팅부문 임원을 역임했다.

그 후 FDA에서 12년간 근무하며 연구무결성 및 감시부(Office of Study Integrity and Surveillance), 중개과학부(Office of Translation Sciences) 부국장(Deputy Director), 제네릭 의약품사무국(Office of Generic Drugs, OGD) 국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