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바이오젠(Biogen)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새로운 CEO 자리에 크리스토퍼 비바커(Christopher A. Viehbacher) 사노피(Sanofi) 전(前) CEO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바이오젠 CEO인 미셸 부나토스(Michel Vounatsos)가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밝힌지 6개월만이다.
발표에 따르면 비바커는 오는 14일부터 바이오젠 사장(President)과 CEO로 정식 임명되며, 이사회 멤버로 들어가게 된다.
비바커는 지난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총 6년간 사노피에서 CEO를 역임한 바 있다. 사노피 CEO로 재직할 당시 비바커는 리제네론(Regeneron)과의 파트너십으로 면역/염증질환 치료제 ‘듀피젠트(Dupixent, dupilumab)’의 시판허가를 이끌었고, 젠자임(Genzyme) 인수를 통해 희귀질환, 스페셜티 메디슨(specialty medicines) 분야를 강화하는데 기여했다고 바이오젠은 설명한다.
비바커는 사노피 CEO 재직 이후 지난 2015년 헬스케어(health care) 전문 벤처캐피탈인 거넷포인트(Gurnet Point Capital)를 공동설립해 회사를 이끌어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