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엄은혁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AZ)가 모더나(Moderna)와 공동개발을 진행해온 임상1상 단계의 고형암 타깃 IL-12 mRNA 약물 ‘MEDI1191’의 개발을 중단하고 권리를 모더나에 반환했다.
이에 앞서 AZ는 모더나와 공동개발중이던 2상단계의 심혈관질환 타깃 VEGF-A mRNA 약물 'AZD8601'의 개발을 중단한 바 있다. 지난해 AZ는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에서 AZD8601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하며 1차종결점을 충족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설명없이 올해 2분기 실적발표에서 해당 약물의 개발중단 소식을 알렸다. 이번 MEDI1191 중단으로 AZ는 또한번 모더나와의 mRNA 약물 개발중단 소식을 알리게 됐다.
AZ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올해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파이프라인을 업데이트하며 이같이 밝혔다. AZ는 MEDI1191 개발중단의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MEDI1191는 파이프라인에서 삭제됐다.
AZ와 함께 모더나 역시 이번 3분기 실적발표에서 AZ가 MEDI1191 개발을 중단하며 모든 권리를 모더나에 반환했다고 밝혔다. 모더나는 해당 IL-12 프로그램에 대해 다음 단계를 검토중(evaluating next steps)이라고 언급했다. 미국 임상연구사이트(ClinicalTrials.gov)에 따르면 MEDI1191로 진행중인 해당 임상1상은 여전히 참여자를 모집중(recruiting)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