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천승현 기자
셀트리온은 계열사 셀트리온헬스케어와 1349억원 규모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최근 매출액 대비 22.36%에 해당하는 규모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최대주주(44.45%)로, 셀트리온이 개발ㆍ생산한 바이오의약품의 해외 판매를 담당한다.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바이오시밀러를 공급하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해외 파트너에 판매하는 방식이다. 국내 판매는 셀트리온제약이 맡는다.
앞서 셀트리온은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지난 3월과 6월에 각각 852억원, 1456억원 규모의 램시마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으로 셀트리온은 올해 총 3657억원어치의 램시마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공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