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에이비엘바이오의 글로벌 파트너사인 컴패스 테라퓨틱스(Compass Therapeutics)가 연초부터 DLL4xVEGF 이중항체 ‘CTX-009(ABL001)’의 임상개발 적응증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컴패스는 담도암(biliary tract cancer, BTC) 임상2상 중간결과에서 CTX-009 투여시 전체반응률(ORR) 42%라는 긍정적인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화학항암제 ‘파클리탁셀(paclitaxel)’과 병용요법으로 미국 임상2/3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2번째 후기임상 적응증을 대장암으로 정했으며, 본격적인 임상에 들어간 것이다. 컴패스는 난소암을 포함한 고형암종으로 적응증을 확대할 예정이다.
CTX-009은 컴패스의 주력 파이프라인이며, 회사는 오는 2026년까지 운영할 수 있는 충분한 자금력을 갖고 있다. 컴패스는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현금 및 유가증권 1억2000만달러와 상장지분사모투자(PIPE) 8000만달러 등 총 2억달러 자금을 확보하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