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엄은혁 기자
입센(Ipsen)이 미국 바이오텍 알비레오(Albireo)를 9억5200만달러에 인수하며 희귀 간질환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알비레오는 지난 2008년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로부터 분사해 희귀 간질환 치료목적의 담즙산 조절제(bile acid modulators) 약물개발에 집중해왔다. 알비레오는 가족성 간내 담즙정체증(Progressive Familial Intrahepatic Cholestasis, PFIC)을 적응증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시판중인 IBAT(Ileal Bile Acid Transport) 저해제 ‘바일베이(Bylvay, odevixibat)’를 보유하고 있다. 알비레오는 그밖에도 담관염(cholangitis)을 적응증으로 개발중인 ‘A3907’, 바이러스성 및 담즙정체질환 치료제로 개발중인 ‘A2342’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알레비오 인수는 핵심 연구분야에 집중하려는 입센 개발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입센은 지난 2020년 장기적인 사업성장을 위해 핵심 연구분야인 항암(oncology), 희귀질환(rare disease), 신경과학(neuroscience) 분야의 질환에 대한 약물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입센은 희귀질환 영역에서 골격질환(bone disorder), 성장질환(growth disorder), 희귀암(rare cancer), 신경발달질환(neurogenetic disorder) 등 총 4개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입센은 지난 9일(현지시간) 9억5200만달러 규모의 미국 바이오텍 알비레오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