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리프 테라퓨틱스(Leap Therapeutics)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베이진(Beigene)으로부터 일본외 아시아와 호주, 뉴질랜드 지역에 대한 DKK1 항체 ‘DKN-01’ 개발 및 상업화의 독점 라이선스 옵션 권리를 반환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리프는 전세계 지역에 대한 DKN-01의 개발, 생산, 상업화 권리를 갖게 된다. 베이진의 옵션권리 반환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2020년 베이진은 리프와 DKN-01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개발, 상업화 독점권리에 대한 옵션딜을 체결했다. 당시 계약규모는 계약금 300만달러를 포함해 총 1억6200만달러였다. 또한 당시 계약에 따라 베이진은 리프에 500만달러 규모의 지분투자(equity investment)를 진행했다. 리프는 계약의 일환으로 옵션기간(option period) 동안 베이진의 PD-1항체 ‘티슬레리주맙(tislelizumab)’과 DKN-01의 병용요법 임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리프는 이번 발표에서 티슬레리주맙과 DKN-01 병용요법의 위암 대상 임상2상 파트C는 이어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임상은 베이진의 티슬레리주맙과 표준화학요법을 병용으로하는 DKN-01의 위암/위식도암(gastric cancer/gastroesophageal junction cancer, GC/GEJ) 대상 1차치료제 세팅의 오픈라벨(open-label) 임상이다(NCT04363801)....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