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다이이찌산쿄(Daiichi Sankyo)가 자임웍스(Zymeworks)와 6여년간 지속해온 파트너십을 중단한다.
지난 2016년 다이이찌산쿄와 자임웍스는 양사의 지적재산권(intellectual property)을 교환하는 교차 파트너십(cross-partnership)을 체결했다. 다이이찌산쿄가 자임웍스에 계약금 200만달러를 지급하고 마일스톤으로 최대 1억4990만달러 지급하는 딜이었다. 회사는 이후 3차례에 걸쳐서 파트너십이 확장되는 쪽으로 지속해나갔으며, 마일스톤 규모는 총 2억9330만달러까지 증가했다.
해당 파트너십을 통해 다이이찌산쿄는 자임웍스에 이중항체 1개 에셋에 대한 옵션을 행사했으며 파트너십과 관련해 현재까지 총 650만달러를 지급했다.
6여년간 지속된 파트너십에서 큰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자임웍스에게 이번 파트너십 중단 여파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자임웍스는 지난해 구조조정 등으로 난항을 겪던중 지난해말 재즈 파마슈티컬(Jazz Pharmaceuticals)과의 파트너십에서 옵션금을 확보해 오는 2026년까지의 현금흐름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