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신약개발 컨설팅 기업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AIMS Bioscience)는 3일 계량약리학 분석서비스 기업 큐피터(Q-fitter)를 인수합병했다고 밝혔다. 인수금액 등 상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애임스에 따르면 큐피터는 국내 유일의 계량약리학 분석(Pharmacometrics analysis) 서비스 기업으로, 맞춤형 약리분석,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분석 등을 통하여 약물 용량설정 등 임상 개발 시에 필요한 근거 및 기준을 제시하는 업무를 수행해왔다.
애임스는 지난 2019년 설립돼 제약 및 바이오텍 기업들을 대상으로 후보물질 발굴부터 비임상 및 초기 임상단계에 이르기까지 신약 개발에 관한 컨설팅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애임스는 현재 국내외 20여개 제약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해당 회사들의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전략자문 및 컨설팅, 위탁개발 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세분화된 자체 조직을 갖추고 다수의 프로젝트들을 관리하고 있다.
임동석 애임스 대표는 “이번 합병을 통해 기존 사업영역에 더해 계량약리 분야까지 컨설팅 역량 확대가 가능해졌다”며 “국내외 제약 기업 및 바이오텍을 대상으로 신약 연구개발 전과정에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AIMS는 국내 사업장 외에도 지난해 미국 메릴랜드주 락빌에 지사를 개소, 글로벌 진출을 추진하는 국내 제약회사들은 물론, 한국 내에서 사업을 꾀하는 외국계 기업 등을 대상으로 사업 및 제휴 파트너 확보에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