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티움바이오(Tiumbio)는 15일 자궁내막증(endometriosis) 치료제로 개발중인 GnRH 길항제 ‘TU2670’의 유럽특허를 추가로 취득했다고 밝혔다.
티움바이오는 지난 2016년에 TU2670에 대한 유럽지역 물질특허를 취득했으며, 이에 대한 특허만료일은 2033년이다. 티움바이오는 이번에 TU2670의 염 및 결정형(Salt and crystalline form)과 이의 약학적 용도의 개량에 대한 특허를 추가로 획득했으며, 신규 염 및 결정형을 통한 약물의 물성, 용해도 및 보관 안정성 향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개량형 특허이다. 해당 특허의 만료일은 2038년이다.
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는 “이번 개량특허의 취득으로 TU2670의 유럽시장 내 시장독점적 사용범위 및 기간 확장이 가능하게 됐다”며 “TU2670의 자궁내막증 유럽 임상2상이 막바지 단계에 이른 만큼 더욱 안정적으로 임상을 진행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성과 창출로 연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U2670은 자궁내막증 및 자궁근종(uterine myoma) 질환 치료영역에서 주목받고 있는 경구용 성선자극호르몬(GnRH) 길항제(antagonist) 약물로, 기존 치료제 대비 높은 안전성을 보유함과 동시에 복용 편의성(1일1회 투약)을 향상시켰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티움바이오 유럽 5개국에서 TU2670의 임상2a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내 환자투여를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