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화이자(Pfizer)는 지난해 2월 인수한 글로벌 수액치료부문 '호스피라 인퓨전 시스템'(Hospira Infusion Systems, HIS)을 미국 의료기기 회사인 ICU 메디컬(ICU Medical)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IV 펌프, 수액 및 의료기기 등 제품을 판매해 온 호스피라 인퓨전 시스템과 ICU 메디컬의 기존 사업이 결합하게 되면 년간 약 14억5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ICU 메디컬은 예상하고 있다.
계약에 따라 ICU 메디컬은 화이자에 6억달러의 현금을 지급하고 4억달러의 신규주식을 발행하게 된다. 계획대로 내년 1분기에 매각이 완료되면 화이자는 ICU 메디컬 지분의 16.6%를 보유하게 된다.
화이자의 이센셜 헬스(Essential Health) 그룹 회장 존 영(John Young)은 “우리는 통합된 회사가 강력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각 회사의 전문지식을 통해 시장에서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위치에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