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천승현 기자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를 개발중인 폴루스가 터키 기업으로부터 144억원을 투자받는다.
폴루스는 12일 운영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사야그룹(SAYA Group)을 대상으로 총 143억6181만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되는 신주는 143만6781주이며 신주 발행가액은 1만원이다.
회사 측은 "제3자배정 대상 사야그룹은 터키에 소재한 법인으로 구체적인 조건 협의를 통해 양자간 합의로 신주발행가액을 1주당 8.7달러(환율 1150원 가정시 주 당 1만원)으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폴루스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바이오의약품 생산설비 구입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폴루스는 지난 3월 인천 송도에 설립된 바이오의약품 전문 업체다. 이 회사는 오는 2020년께 출시를 목표로 인슐린 '란투스', 성장호르몬 '노르디트로핀' 등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