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JD Bioscience)는 HTR2A 타깃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후보물질 ‘GM-60106’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의 ‘신약 임상개발’ 과제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과제 선정으로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는 향후 2년간 GM-60106의 진행중인 임상1a/1b상, 비임상 장기독성시험, 미국 임상2상 임상시험계획서(IND) 승인 완료를 위한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된다.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8월 건강한 성인과 비알콜성지방간 수치가 높은 성인 총 96명을 대상으로 GM-60106의 안전성, 약동학(PK), 지방간 및 간섬유화 개선 등을 평가하는 호주 임상1a/1b상을 승인받은 바 있다.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는 오는 12월 해당 임상1상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년 비임상 장기독성시험이 완료된 이후, 내년 하반기에 NASH를 적응증으로 한 임상2상 IND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할 계획이다.
GM-60106은 간세포와 간성상세포(hepatic stellate cell, HSC) 표면에 발현되는 HTR2A(5-Hydroxytryptamine Receptor 2A)를 타깃해 저해하는 저분자화합물이다. GM-60106은 혈뇌장벽(BBB)을 투과하지 못하는 구조로 설계돼 중추신경계(CNS) 관련 부작용을 최소화했으며, HTR2A 억제를 통한 간지방 축적과 간섬유화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 선정을 통해 임상 연구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