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파로스아이바이오(Pharos iBio)가 27일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37.64% 급락한 8730원으로 마감했다. 상장 첫날 하락 가격제한폭인 40%에 근접하는 급락이었다. 시가총액은 1128억원을 기록했다.
파로스아이바이오의 상장 첫날 공모가보다 11.9% 낮은 1만2330원을 시초가로 장을 시작했다. 한때 857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파로스아이바이오의 공모가는 1만4000원이며,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지난 2016년 설립된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이다. 파로스는 자체구축한 AI 플랫폼 ‘케미버스’를 기반으로 신규 타깃 및 적응증 발굴,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파로스아이바이오의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급성골수성백혈병(AML)과 재발성 난소암 치료제 후보물질 ‘PHI101’, KRAS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PHI-201’ 등이 있다. PHI101은 국내 및 호주에서 AML 임상1상이 진행중으로, 2024년 글로벌 임상2상에 진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