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일라이릴리(Eli Lilly)가 GIP/GLP-1 이중작용제 ‘티제파티드(tirzepatide)’의 추가적인 임상3상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내놨다.
이미 다른 2건의 임상3상에서 경쟁사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의 비만치료제 ‘위고비(Wegovy, semaglutide)’ 대비 경쟁력 있는 결과를 확보한 릴리에게 더욱 힘을 실어줄 수 있는 데이터이다.
릴리는 이번에 총 2건의 임상3상 결과를 발표했다. 하나는 운동과 식단조절 등 생활습관 관리를 통해 체중감량에 성공한 환자에게 티제파티드를 투여할시 체중감소 효능이 나타나는지를 확인하는 임상이었다. 다른 하나는 중간에 티제파티드 투약을 중단할시 체중감소 효능이 없어지는지 확인하는 임상이었다.
티제파티드는 이번 2건의 임상에서 모두 26% 정도의 체중감소 효능을 보였으며, 대조군 대비 21%p 이상의 차이를 나타냈다. 또한 릴리의 임상과 유사하게 디자인됐던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 임상결과와 간접비교했을 때 효능 측면에서 더 경쟁력 있는 결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