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화이자(Pfizer)가 초기 임상단계의 7개 에셋의 개발을 중단한다. 2달전 화이자가 비만 및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하던 경구용 GLP-1 작용제(agonist)의 개발중단을 결정한 이후, 추가적인 에셋에 대해서도 개발중단 소식을 알리게 됐다.
화이자는 지난 1일(현지시간) 올해 2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파이프라인 개발현황을 업데이트하며 이같은 프로그램 개발중단 소식을 밝혔다.
이번에 화이자가 중단하는 약물은 고형암 임상1상 단계의 AXL/MERTK 저해제와, PD-1항체-IL15 융합단백질, 지난해 리바이럴(Reviral)을 5억2500만달러에 인수하며 확보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의 N단백질(N-protein) 저해제 등이 포함됐다.
먼저 AXL/MERTK 저해제인 ‘PF-07265807(ARRY-067)’은 화이자가 지난 2019년 어레이 바이오파마(Array BioPharma)를 114억달러에 인수하며 확보한 저분자화합물이다. AXL, MERTK 등 TAM 패밀리에 속하는 RTK(receptor tyrosine kinase)는 면역억제 기능을 한다고 알려진 단백질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