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사노피(Sanofi)가 바이오엔텍(BioNTech)과 임상1상 단계에서 공동개발하던 mRNA 기반 사이토카인 면역항암제의 개발을 중단한다. 사노피는 지난해 저조한 효능 결과에 의해 IL-2 면역항암제 에셋의 임상2상을 중단한 이후, 사이토카인 약물 개발에 대한 추가적인 차질을 빚게 됐다.
이번 사노피가 개발을 중단한 에셋은 mRNA를 통해 IL-12, IL-15, IFN-α, GM-CSF등 4가지 사이토카인을 발현하는 약물로, 사노피는 지난 2015년 바이오엔텍에 계약금과 단기마일스톤(near-term milestone)으로 6000만달러를 지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공동개발을 이어왔다.
그러나 고형암 임상1상에서 해당 사이토카인 약물 ‘SAR441000(BNT131)’과 리제네론(Regeneron)의 PD-1 항체 ‘리브타요(Libtayo, cemiplimab)’를 병용투여했을 때 전체반응률(ORR) 7%에 그치는 등 저조한 효능을 나타냈다.
사노피는 결국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SAR441000의 중간분석(interim analysis) 결과에 기반해, 바이오엔텍과 SAR441000의 개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