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아스텔라스(Astellas Pharma)의 선견지명이 빛을 발한 것일까? 지난 4월말 아스텔라스가 미국 이베릭 바이오(Iveric Bio)를 59억달러에 인수하며 확보한 C5 저해제(inhibitor)가 지도모양위축(geographic atrophy, GA)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시판허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이 제품은 아펠리스(Apellis Pharmaceuticals)의 C3 저해제 ‘시포브레(Syfovre, pegcetacoplan)’와 시장에서 경쟁하게 됐다. 시포브레는 지난 2월 첫 GA 치료제로 FDA 허가를 받아 이미 시판에 들어갔으며, 최근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염증성 부작용 이슈가 제기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스텔라스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FDA로부터 지도모양위축(GA) 치료제로 C5 저해제 ‘아이저베이(IZERVAY, avacincaptad pegol intravitreal solution)의 허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아이저베이는 C5저해제 '지무라(Zimura, avacincaptad pegol, ACP)’를 유리체강 내 주사제형(intravitreal)으로 개발한 제품명이다. 지무라는 C5저해제 약물의 개발 프로젝트명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