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국내 세포치료제 기업 테고사이언스는 마곡산업단지 R&D 센터 신축을 위한 시설투자 및 설비운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150억 규모의 3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이권부 사모 전환 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사채의 표면 이자율 및 만기이자율은 0.0%이며 만기일인 2021년 10월 21일까지 별도의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조건이다.
이번 전환사채 발행에는 한국투자증권, 브레인자산운용, LIG투자증권, 한국투자캐피탈이 참여한다. 테고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CB발행에 주요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한 것은 테고사이언스의 안정적인 재무 구조와 향후 성장 가능성을 인정 받은 결과”라고 강조했다.
테고사이언스의 R&D 센터는 2017년 하반기 완공 예정 중에 있으며 서울시 강서구 마곡산업단지에 위치한다.
R&D 센터가 완공되면 테고사이언스는 임상 2상 진행 중인 주름개선치료제의 제조·생산시설을 포함해 현재보다 5배 이상의 생산시설을 확보하게 한다. 테고사이언스는 이 곳에서 연구·개발 중인 구강점막, 회전근개파열, 각막 등 다양한 세포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CB의 만기는 5년이며 전환가액은 4만 975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