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모더나(Moderna)가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와 공동개발을 진행했던 후보물질 2개를 포함해 총 4개 파이프라인을 정리한다.
공동개발을 진행했던 2개 후보물질은 지난해 아스트라제네카 측에서 먼저 개발중단이 결정된 에셋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홈페이지의 파이프라인 리스트에서 해당 후보물질을 삭제했으나, 모더나의 파이프라인 리스트에는 여전히 남아있어 개발여지를 남겨두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지난 13일(현지시간) 모더나는 R&D 데이 및 비즈니스 업데이트(R&D Day and business update) 발표를 진행하며 결국 4개 에셋의 초기 임상프로그램 개발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R&D 우선순위가 밀린 파이프라인에 대해 “추후 필요한 경우(when needed) (다시 검토할 수 있다)”라고 간단히 언급했다. 구체적인 개발중단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우선 모더나는 아스트라제네카와 공동개발했던 심부전 mRNA 후보물질 ‘AZD8601’의 개발을 중단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미 지난해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AZD8601의 개발을 중단했다고 밝혔으며, 파이프라인 리스트에서 AZD8601을 삭제했다. 당시 모더나는 여전히 파이프라인 리스트에 AZD8601을 남겨두고 있었지만, 이번 발표로 개발중단이 확실해졌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