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마드리드(스페인)=김성민 기자
티움바이오(Tiumbio)가 면역항암제로 개발하는 경구용 TGF-ß/VEGF 이중저해제 ‘TU2218’의 임상1a상 결과가 지난 23일(현지시간)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공개됐다.
티움바이오는 현재 미국내 임상기관 3곳에서 TU2218과 키트루다를 병용투여하는 임상1b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초 임상결과가 도출될 예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TU2218의 단독투여를 평가하는 첫 임상 결과가 도출된 것이다.
티움바이오는 종양미세환경내 면역억제를 일으키는 TGF-ß와 신생혈관인자인 VEGF를 동시에 저해해, PD-1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의 불응성을 극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U2218은 TGF-ß에 더 높은 억제 효능을 가지며, 인비트로 시험에서 두 타깃에 대한 억제능(IC50)은 각각 1.2nM(ALK5), 4.9nM(VEGFR2)이었다.
임상1a상에서 진행성 고형암 환자 22명을 대상으로 TU2218은 2주 투여후 1주 동안 약물을 투여하지 않는 프로토콜(2 weeks on/1 week off)로 투약해, 용량증량에 따른 임상2상 권장용량(RP2D)를 결정하기 위해 진행했다. TU2218은 15mg, 30mg, 52.5mg, 75mg, 97.5mg, 135mg으로 6그룹으로 나눠 1일2회(BID) 경구투여했다(NCT05204862)....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