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미토스 테라퓨틱스(Mitos Therapeutics)가 현재까지 승인된 치료제가 없는 노인성 근감소증(sarcopenia) 치료제 개발에 나섰다.
박종선 미토스 테라퓨틱스(Mitos Therapeutics) 대표는 30일 서울 강남 드림플러스에서 열린 ‘K-BIC STAR DAY’에서 “약물재창출(drug reposition)을 통해 근감소증 치료제를 개발중으로 동물모델서 근육분화 증가와 운동능력 향상을 확인했다”며 “의료현장에서 오랜기간 사용된 약물로 안전성은 이미 확인된 만큼 임상2a상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토스는 지난 2020년 박종선 충남대의대 교수가 설립한 바이오텍으로 이듬해 시드투자(3억원)를 유치했다. 미토스는 현재 40억원 규모의 pre시리즈A 투자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근감소증은 노화에 따른 생리적 변화로 인한 근육량의 감소로 근력과 신체기능이 떨어지는 질병이다. 근육이 감소하면서 당뇨병, 암, 골다공증, 비만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며 중증 환자의 경우에는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어 삶의 질이 낮다. 최근까지 노화에 따른 자연스런 현상으로 여겨졌지만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016년, 국내에서는 지난 2021년 근감소증에 대한 질병코드를 부여하고 질병으로 분류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