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화이자(Pfizer)가 중국 하버바이오메드(Harbour BioMed)의 자회사 노나 바이오사이언스(Nona Biosciences)로부터 고형암의 유망 타깃인 메소텔린(mesothelin, MSLN) ADC 에셋을 총 11억달러에 사들였다. 같은 날 씨젠(Seagen)의 인수 완료 소식도 함께 전했다.
노나는 지난 14일(현지시간) 화이자와 초기 임상단계 메소텔린 ADC 후보물질 ‘HBM9033’의 라이선스아웃(L/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에 따라 화이자는 노나에 계약금과 단기지급금(near-term payments)으로 5300만달러를 지급하고 개발, 상업화에 따라 마일스톤으로 최대 10억5000만달러를 지급한다. 추후 상업화 매출에 따른 단계별 로열티는 별도다.
노나의 메소텔린 타깃 ADC 후보물질 ‘HBM9033’에 대해서는 공개된 데이터가 많지않다. HBM9033는 토포이소머라아제(topoisomerase, TOP) 저해제와 종양 특이적 링커가 결합된 구조로 지난 8월 고형암 임상1상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