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마루테라퓨틱스(Maru Therapeutics)가 유도만능줄기세포(iPSC)를 이용한 동종유래(allogeneic) CAR-NK의 교모세포종(GBM) 타깃 접근법을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4)에서 발표한다.
19일 AACR 학회 홈페이지 초록 정보에 따르면 마루는 이번 학회에서 CAR-NK로 진행한 2건의 전임상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한다. 회사의 핵심 프로그램인 GBM 타깃 CD19 CAR-NK의 주변세포(pericyte) 표적 전략과 또다른 CD19 CAR-NK의 B세포 혈액암에 대한 결과이다.
마루는 체세포를 역분화시킨 iPSC에서 T세포와 NK세포의 불활성화를 유도하는 PD-1, CTLA-4를 녹아웃(KO)해 효능을 높이며, HLA, TCR을 제거해 면역거부반응을 방지한 upCAR(universal and potent chimeric antigen receptor)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해당 iPSC를 CAR-NK 혹은 CAR-T로 분화시켜 세포치료제로 개발한다.
초록에 따르면 먼저 GBM 타깃 CD19 CAR-NK는 GBM의 혈뇌장벽(BBB)을 이루는 주변세포를 없애 항암효능을 일으키는 방식이다. 주변세포는 GBM의 성장을 도와주는 것과 함께 GBM이 면역회피(immune evasion) 기능을 일으키는데 기능한다. 또한 GBM은 TME로 견고하게 둘러싸여있기 때문에 세포치료제가 직접적으로 침투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게 마루의 설명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