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에이비엘바이오(ABL Bio)가 글로벌 학회에서 리드 프로그램 PD-L1x4-1BB 이중항체 ‘ABL503(ragistomig)’의 ‘first-in-human’ 임상1상 데이터를 첫 공개한다.
이번 임상 결과 발표에서 에이비엘바이오의 ABL503이 ‘best-in-class’ 효능을 보여줄지 주목되고 있다. PD-L1x4-1BB 이중항체 개발로 가장 앞서가는 회사로 젠맙(Genmab)과 바이오엔텍(BioNTech)이 ‘GEN1046(acasunlimab)’의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다. 다른 경쟁사인 인히브릭(Inhibrx)는 지난달 ‘INBRX-105’의 개발 중단을 알렸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오는 5월31일부터 6월4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2024)에서 PD-L1x4-1BB 이중항체 ‘ABL503’의 임상1상 중간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발표 제목은 ‘Phase 1 trial safety and efficacy of Ragistomig, a bispecific antibody targeting PD-L1 and 4-1BB in advanced solid tumors’이다.
에이비엘바이오가 자체 개발하는 4-1BB 이중항체 플랫폼에 대한 개념입증(PoC) 결과가 도출되는 것이며, 종양미세환경(TME) 특이적으로 4-1BB를 매개로 T세포를 활성화시키는 T세포 인게이저(T cell engager)이다. 이중항체 디자인을 통해 전신투여시 우려되는 독성 부작용을 줄였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