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화이자(Pfizer)와 CeMM(CeMM Research Center for Molecular Medicine of the Austrian Academy of Sciences) 연구팀이 화학단백체학(chemoproteomics)을 이용해 인간 단백체(proteom)에서 저분자화합물(리간드)고 단백질 간(protein-ligand) 상호작용을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분석한 연구결과를 내놨다.
연구팀은 407개의 저분자화합물 단편(fragment)을 이용해 2600개 이상의 단백질과 관련된 4만7658개의 저분자화합물 단편-단백질 상호작용을 확인했다. 상호작용을 나타낸 단백질의 86%는 이전에 결합하는 리간드가 알려져 있지 않았다. 또 연구팀은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을 이용해 저분자화합물 단편의 세포내 기능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새로 개발한 AI 모델을 이용해 치료제로 개발할 수 있는 신약 후보물질을 식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며, 이번 연구에서 사용한 데이터와 AI 모델을 웹 어플리케이션으로 공개했다.
게오르그 윈터(Georg E. Winter) CeMM 연구팀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저분자화합물 단편과 인체내 단백질간 상호작용을 AI 모델로 분석한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 게재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