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액체생검 및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GC지놈(GC Genome)은 이달 31일부터 5일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2024)에서 새로운 인공지능(AI) 액체생검 플랫폼의 임상 데이터를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GC지놈은 지난달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4)에서 폐암 조기발견을 위한 액체생검 유전자 분석 기술 등 6개의 연구성과를 공개했으며, 오는 ASCO에서는 AI 액체생검 플랫폼을 이용한 대장암 검출 기술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GC지놈의 이번 데이터는 미국 관계사인 지니스헬스(Genece Health)와 공동개발한 파이프라인 관련 성과이다. '멀티모달(Multimadal) 딥러닝 AI 플랫폼을 통한 비침습적 대장암 검출(Non-invasive colorectal cancer detection using multimodal deep learning ensemble classifier)'이라는 제목으로 포스터 세션에서 현지시각 오는 6월1일 오전 9시에 공개된다.
액체생검은 혈액과 같은 체액 속 DNA를 분석해 암 진단 등에 활용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조직 절제 없이 검체를 얻을 수 있어 수검자의 불편함을 덜면서도 거의 모든 인체 부위의 검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는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