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천승현 기자
파미셀은 16일 울산 울주군 온산공업단지에서 바이오케미컬사업부의 신연구소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바이오케미컬사업부는 원료의약품과 전자재료 등을 담당한다.
파미셀은 증가하는 원료의약품 수주량에 대비해 공장과 연구소의 확장이전을 결정했다. 지난해 9월 울산 온산산업공단에 51억 원을 들여 공장부지를 매입했고 올해 초 착공을 시작했다. 공사비는 약 15억원 투입됐다.
신축 연구소의 건축면적은 1087㎡ 규모로 뉴클레오시드(Nucleoside), 엠피이지(mPEG) 등의 차세대 바이오신약의 원료와 인계난연제, 전자재료 등 화학 기반 제품에 관한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파미셀 측은 "뉴클레오시드와 인계난연제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1위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유전자진단시약, 안티센스의약품, 단백질신약 등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시장이 확대되고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해당 사업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수 파미셀 대표는 “기업의 백년대계를 가능케 하는 것은 미래의 성장동력을 이끄는 혁신적인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말했으며 “이번에 신축한 연구소는 파미셀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해 나갈 기술의 요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미셀 울산 공장은 연구소를 포함해 지상 3층 지하 1층 대지면적 9,407㎡ 규모로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공장이 완공되면 생산능력은 2배로 확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