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마크로제닉스(MacroGenics)가 B7-H3 항암제 개발에서 길을 찾지 못하고, 여전히 헤매고 있다. 마크로제닉스는 앞서 4~5년 전부터 B7-H3 에셋의 독성 이슈로 잇따라 개발을 중단하면서,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이번에는 B7-H3 항체-약물접합체(ADC)로 지난 9일(현지시간)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대상 ‘보브라미타맙 듀오카마진(vobramitamab duocarmazine, vobra duo)’의 TAMARACK 임상2상 결과를 업데이트하면서, 4주마다(Q4W) 2.0mg/kg과 2.7mg/kg 용량 평가에서 5명의 환자가 사망했다고 밝히면서 다시금 혼란스러워진 모습이다.
이날 마크로제닉스의 주가는 77.44% 급락했다.
해당 B7-H3 ADC는 DNA 알킬화 계열(DNA alkylating agent)에 속하는 듀오카마이신 페이로드(duocarmycin payload)가 적용됐다. 약물항체비율(DAR)은 2.7이다. 참고로 마크로제닉스는 백업 후보물질로 시나픽스(Synaffix, 현 론자) 기술이 적용된 토포이소머라아제I(topoisomerase I, TOP1) 저해제 페이로드가 적용된 B7-H3 ADC ‘MGC026’의 임상1상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