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와 OSE 이뮤노테라퓨틱스(OSE Immunotherapeutics)는 지난 3일(현지시간) SIRPα 항체 후보물질 ‘BI 770371’의 고형암 임상1b상 후속개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BI 770371은 SIRPα V1, V2 변이체(variatns)를 타깃하도록 설계된 차세대 SIRPα 항체 후보물질이다. 이번 결정으로 베링거는 BI 770371의 고형암 임상1b상을 진행하고 향후 모든 후속 개발과 상업화를 책임진다.
베링거는 지난 2018년 OSE와 11억4000만유로(12억3500만달러) 규모의 파트너십을 맺고 SIRPα 항체 후보물질 ‘BI 765063’를 개발해왔다. BI 765063은 SIRPα의 V1 변이체 특이적인 항체인 반면 BI 770371은 V1과 V2 변이체에 모두 결합해 SIRPα발현 세포의 대부분을 커버해 더 넓은 암종과 다양한 질환을 적응증으로 개발할 수 있다.
SIRPα는 대식세포, 수지상세포 등 골수성세포에서 발현되는 면역관문분자로 암세포에서 발현하는 CD47과 상호작용을 통해 대식작용을 피하는 일명 ‘나를 먹지마(Don’t eat me)’ 기전의 면역세포 회피기전을 가진다.... <계속>